
롱블랙 프렌즈 C
혹시 캡모자에 ‘행복’이라는 글자가 크게 박혀 있다면, 쓰실 건가요? 인스타그램 피드를 넘기다 이걸 실현한 곳을 발견했어요. 모자에 행복만 새긴 게 아니었어요. 사랑과 자유, 낭만까지 새겼죠!
일명 ‘행복 모자’를 파는 이곳, 2024년에 시작된 ‘하우스 오브 낭만House of NANGMAN’이에요. 이제 3년 차가 된 곳이지만, 기세가 좋아요. 우즈(조승연)와 마마무의 문별 같은 연예인들이 직접 사서 모자를 인증했고,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뮤지션 박문치와는 컬래버 제품까지 만들었거든요.
인플루언서가 만든 브랜드 아니냐고요? 아뇨, 대학 졸업 후 마케팅 에이전시를 차린 1991년생 청년이 만들었어요. 그는 어떤 마음으로 브랜드를 키웠을까요. 하우스 오브 낭만의 구상우 대표를 서울 성수동에서 직접 만났어요.

구상우 하우스 오브 낭만 대표
웃으면 행복해진다고 믿기 :)
하우스 오브 낭만의 상세 페이지와 제품 태그에 붙어 있는 말이에요. 누군가는 “오글거린다”고 할 수 있는 말이죠. 그래도 구상우 대표는 개의치 않는대요. 그걸 읽고 한 번이라도 ‘피식’ 웃을 수 있다면, 성공했다고 보죠. 그는 이런 말을 덧붙였어요.
“우리는 힙hip한 브랜드가 아니에요.”
‘힙함’을 의도했을 거라는 제 예상과는 다른 답이었어요. 이어 구 대표는 제게 ‘낭만’을 브랜드로 구현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들려주기 시작했어요. 그 이야기 속에서 그만의 생존 전략을 읽어낼 수 있었죠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