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우스 오브 낭만 : “오글거리면 어때?” 행복 전시하는 스몰 브랜드의 생존기

2026.05.14

낭만을 전하는 브랜드 ‘하우스 오브 낭만’의 대표. 2019년 중앙대 패션디자인학과 졸업 후, 3년가량 마케팅 에이전시를 운영했다. 낭만을 얘기할 때 저마다 떠올리는 장면은 다르지만, 얼굴에 ‘미소’를 띄운다는 걸 발견하고 2024년 2월 하우스 오브 낭만을 런칭했다. 패션과 콘텐츠로 ‘낭만적이고 따뜻한 세상’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.

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.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·뷰티·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.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.


롱블랙 프렌즈 C 

혹시 캡모자에 ‘행복’이라는 글자가 크게 박혀 있다면, 쓰실 건가요? 인스타그램 피드를 넘기다 이걸 실현한 곳을 발견했어요. 모자에 행복만 새긴 게 아니었어요. 사랑과 자유, 낭만까지 새겼죠! 

일명 ‘행복 모자’를 파는 이곳, 2024년에 시작된 ‘하우스 오브 낭만House of NANGMAN’이에요. 이제 3년 차가 된 곳이지만, 기세가 좋아요. 우즈(조승연)와 마마무의 문별 같은 연예인들이 직접 사서 모자를 인증했고,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뮤지션 박문치와는 컬래버 제품까지 만들었거든요. 

인플루언서가 만든 브랜드 아니냐고요? 아뇨, 대학 졸업 후 마케팅 에이전시를 차린 1991년생 청년이 만들었어요. 그는 어떤 마음으로 브랜드를 키웠을까요. 하우스 오브 낭만의 구상우 대표를 서울 성수동에서 직접 만났어요.



구상우 하우스 오브 낭만 대표

웃으면 행복해진다고 믿기 :)

하우스 오브 낭만의 상세 페이지와 제품 태그에 붙어 있는 말이에요. 누군가는 “오글거린다”고 할 수 있는 말이죠. 그래도 구상우 대표는 개의치 않는대요. 그걸 읽고 한 번이라도 ‘피식’ 웃을 수 있다면, 성공했다고 보죠. 그는 이런 말을 덧붙였어요.

“우리는 힙hip한 브랜드가 아니에요.”

‘힙함’을 의도했을 거라는 제 예상과는 다른 답이었어요. 이어 구 대표는 제게 ‘낭만’을 브랜드로 구현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들려주기 시작했어요. 그 이야기 속에서 그만의 생존 전략을 읽어낼 수 있었죠.

하우스 오브 낭만의 제품에 달린 태그. ‘웃으면 행복해진다고 믿기’라고 적혀 있다. ©하우스 오브 낭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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